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 연휴가 끝나고 첫 주를 맞이했다. 연휴에 이어 주말까지 휴가를 쓴 이들은 오늘에서야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또 한 차례의 설날 명절을 보내면서 수많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가지만, 세뱃돈이 유독 많이 지출된 이번 명절에는 특별히 세배와 관련한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세배는 지난 세월에 감사한다는 뜻을 가진 설 명절 고유의 풍속이다. 새해 첫날 웃어른께 인사를 드리며 그동안 보살펴주심에 감사드리고 안녕을 기원하면서 큰절을 올리는 예절이다. 이의 기원은 100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5년 서예가 최영년의 시집 에 세배에 대한 기록이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세뱃돈과 관련한 풍속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세뱃돈 때문에 부담감 호소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