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물밑 움직임이 매우 활발합니다.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띠는 행보는 한국과 일본 의원 간 상호 교차 방문입니다. 다음달에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무려 천 명이나 되는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방한할 예정이라 그 어느 때보다 한일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입니다. 정부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에 부담이 되는 상황을 떨쳐버리기 위해 일본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본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 여부를 놓고 관계부처 간 협의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15일 "일본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과학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