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하는 길에 입은 의상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그녀가 입은 재킷 뒷면에 새겨진 문구 때문이다. 멜라니아가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텍사스 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를 당시의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재킷의 뒷면에는 "I REALLY DON'T CARE, DO U?"이라는 문구가 그라피티 스타일의 글씨로 큼지막하면서도 선명하게 쓰여 있었다. 이는 우리 말로 "난 신경 안 써" 혹은 "난 상관 안 해" 등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안팎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자초했던 불법 이민자 부모 아동 격리 수용 정책을 전격 철회한 다음날 빚어진 사안이다. 물론 그녀는 아무런 의미 없이 걸친 의상일 뿐이라며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