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훌쩍 성장하여 어른이 된 마이클 뱅크스(벤 위쇼)는 얼마 전 아내와 사별하였다. 아이들 셋을 건사해야 하는 그의 집은 엄마의 손길이 부족한 탓에 늘 아수라장으로 돌변하곤 했다. 싱크대 배관이 터져 일순간 주변은 엉망이 돼버리기 일쑤였고, 설상가상으로 그들의 집은 은행으로부터 압류 통지를 받게 된다. 마이클과 그의 누나 제인(에밀리 모티머)은 난처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이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메리 포핀스(에밀리 블런트)가 등장한 것이다. 마이클 뱅크스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우산이 아닌 연을 타고 나타났다. 그녀의 깜짝 등장으로 평범했던 그들의 일상은 마법처럼 변모하기 시작하는데... 영화 는 1964년 영화 의 뒷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과거 자신이 돌보았던 마이클 뱅크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