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라는 직업인은 갈등이 발생, 법적 판단을 구해야 할 때 의뢰인들을 대신하여 법률행위를 하는 이들이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법고시에 합격해야 하거나 이른바 로스쿨 제도라 일컫는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 3년 동안 공부한 뒤 변호사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참고로 2018년부터는 사법고시가 폐지되고, 로스쿨 제도로 일원화될 예정이다.) 물론 그 과정이 결코 만만치는 않다. 진입장벽이 꽤나 높고, 직무 성격상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기에 변호사라는 직업인이 갖는 사회적 지위나 평판은 일반적으로 매우 훌륭한 편이다. 그들 스스로가 느끼는 직업적 자긍심도 상당하다. 아울러 대중들에게는 '사'자 들어가는 선망의 직업 가운데 대표격으로 각인돼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듯 사회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높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