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가 되던 생일날, 남자 친구인 드류(저스틴 서룩스)로부터 문자로 이별을 통보받은 오드리(밀라 쿠니스). 낯선 이들에게 추격을 당하던 드류의 정체는 알고 보니 CIA요원. 급작스레 오드리에게 찾아 온 그는 의문의 물건을 오스트리아의 특정 인물에게 전달해야 하는 미완의 임무를 남기고 누군가의 총격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되고 만다. 얼떨결에 드류의 임무를 떠맡게 된 오드리의 곁에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일절 없는 절친 모건(케이트 맥키넌)이 있었다. 그런 그녀가 오드리의 임무 수행에 합류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졌다. 그렇게 무작정 오스트리아행 비행기에 오른 두 사람. 이들에게 접근해 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의문투성이인 데다가 주변 상황은 혼란스러움의 연속이었다. 얼마 후 오스트리아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