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교란 작전을 위해 급히 만들어진 유격부대 ‘명부대’. 부대원은 군번도 부여받지 못한 772명의 학도병들로 꾸려졌으나 사기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명준(김명민) 대위는 인천상륙작전 감행 하루 전날, 이들을 이끌고 장사 해변으로 향하는 문산호에 오른다. 해변에 상륙하려는 이들 부대원들을 반기는 건 심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와 칠흑 같이 어두운 바다, 그리고 성난 파도였다. 비오듯 쏟아지는 적군의 총탄을 가까스로 피해 마침내 장사 해변에 상륙한 부대원들. 이들 앞에는 더욱더 큰 난관이 기다리는데... 영화 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날, 경북 영덕군 장사리에서 적군의 후방 교란을 위해 펼쳐진 장사상륙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뒤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나는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