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 없이 지방자치단체 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로 인해 뒷말이 무성하다. 이런 논란은 해마다 반복되어온 연례행사적 측면이 강한데, 왜 유독 올해의 연수를 더욱 문제삼고 있는 것일까. 이는 올해가 바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이기 때문이다. 때는 바야흐로 지방의원들에게 있어 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임기말 시점, 때문에 각 의회의 의원들은 저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라도 하듯 대거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임기말, 너 나 할 것 없이 해외연수 떠나는 의원님들 경기도의회의 경우 전체 131명의 의원 가운데 대략 70%에 해당하는 91명이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해외연수에 나섰으며, 해당 예산 또한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또한 예외가 아니다. 교육위 등 일부 상임위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