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등 사이버 검열 논란으로 나라 전체가 온통 벌집을 들쑤셔놓은 듯 혼란스럽기만 하다. 정부 수반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어섰다는 어떤 분의 한 마디에 허위 사실 유포 전담팀이 검찰에 꾸려졌고, 포털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대책회의가 열리는가 하면 온라인에서는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마저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있으면서도 도저히 믿기 어려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모 외국 언론사에 대한 강경 대응이야 뭐 그럴 수도 있다 치자. 무리수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테고,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건 결국 국제적인 신망(?)이 될지 아니면 망신이 될지 전적으로 스스로가 감수하면 그만인 문제일 테니 말이다. 자업자득이란 얘기다. 문제는 아직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