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글로벌 SNS 기업들에 암운이 드리워졌노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비단 페이스북 그리고 트위터의 주가가 단 하루만에 각기 18.96%, 20.54% 폭락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대중들로부터 빠르게 관심을 끌고 폭발적으로 성장한 만큼, 즉 자극적인 데다 즉흥적이며 휘발 성분이 강한 이슈 몰이 콘텐츠 위주의 플랫폼이었던 까닭에, 대중들의 외면을 받는 속도 또한 정확히 그에 비례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각기 전혀 다른 성격의 SNS 도구이지만, 글쓰기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는 결코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물론 글쓰기 위주의 플랫폼은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글쓰기라는 건 고등생물인 인간에게 있어 가장 근원적인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