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독도 홍보 동영상에 일본이 제작한 영상의 일부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인 망신을 톡톡히 사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도발에 맞서기 위해 제작한 동영상에 도발 당사자인 일본 영상이 사용됐다는 대목에서 할 말을 잃게 한다. 독도 홍보 동영상에 일본 NHK 방송 제작 드라마 영상 사용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25일 NHK 서울지국이 외교부에 통보해 와 인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이 자신들 영상의 무단 사용에 대해 항의할 때까지 정부는 전혀 눈치를 못챘다는 의미다. 이게 무슨 국제적인 망신인가. 피아 구별도 못하는 정부다. 영상 제작을 의뢰한 외주업체의 실수에 의해 빚어진 일이라는 외교부의 변명, 오히려 궁색해 보일 뿐이다. 단순한 저작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을 성토하기 위해 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