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다수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끝내 강행했던 건 순전히 작금의 역사 교과서가 '잘못된 역사 교과서'라는 논리를 그 근거로 삼고 있다. 심지어 "잘못된 역사를 배우면 혼이 없는 인간이 되거나, 혼이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발언마저 서슴지 않고 있는 건 대통령의 사상과 이념의 편향성을 미루어 짐작케 하고도 남는 사례라 할 만하다. 대통령은 국정화 체제에 의해 발행된 역사 교과서만이 '올바른 역사 교과서'라 말하며, 이를 통해 국정화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온라인에선 '혼이 비정상'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자 각종 패러디물이 난무하는 등 비아냥 일색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쯤되면 유명 아이돌의 인기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물론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