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최근 행보는 이용자의 한 사람으로서 몹시 기분 나쁘게 합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티스토리가 아닌, 카카오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요 카카오 당신들, 요즘 참 여러 가지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투성이군요. 브런치라는 요상한 서비스를 만들어 얼토당토않게 이를 자꾸만 띄우는 등 안달복달을 하더니 이제는 아예 눈에 뵈는 게 없는가 봅니다. 물론 그러한 당신들의 생리를 결코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티스토리와는 달리 당신들이 직접 만들고 다듬어 런칭한 것이니 오죽 기특할까 싶군요. 얼마나 예뻐해 주고 싶을까요. 갖은 이벤트를 열어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심지어 기존의 티스토리 영역마저 빼앗아 다음 포털 페이지 곳곳을 당신들이 만든 브런치로 도배를 하고 있다는 사실, 결코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물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