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자유도는 그 사회의 민주화 척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의 언론 자유도, 50위에 랭크됐다. 전년도인 2012년에 비해 무려 6계단이나 하락한 순위다. ⓒ프리덤하우스 우리나라는 국제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13년 언론 자유 순위에서 64위에 랭크되며 "부분적 언론자유국"이란 낯뜨거운(?)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여기서 낯뜨겁다란 표현엔 이유가 있다.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 말리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오해마시라. 말리라는 국가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절대 아님을... 이명박정부 이후 후퇴를 거듭해오며 쇠락했던 "언론 자유국"으로서의 지위, 결국 이의 회복 자체가 요원한 일이 돼버렸다. 진실 외면하는 주류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