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는 한파가 한동안 머물다 떠난 자리를 메운 건 다름 아닌 미세먼지입니다. 외출이 두려울 만큼 지독하고 심각한 지경인데요. 뿌연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답답함이 가슴속 깊숙이 절로 밀려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오늘의 대기도 변함 없는데요. 벌써 수 일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온라인에서 대기오염정보를 살펴보니 오늘 하루종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모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각 지자체는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부제나 사업장 조업 단축 등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로 뒤덮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 비상저감조치가 올 들어 두 번째로 실시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