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 12시 10분경 경북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상주터널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짐칸에 시너통을 가득 실은 3.5t 화물차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며 벽을 들이받아 시너통이 폭발, 화재가 발생한 것인데요. 이 사고로 인해 불이 다른 차량으로 번지면서 모두 11대의 차량이 전소됐고, 2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반 도로가 아닌 터널 안에서의 사고라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만,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줄여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터널 안에는 수학여행지로 향하던 버스 두 대에 초등학생과 교사 등 70명이 나눠 타고 있던 상황인데요. 이들 모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버스에 함께 동행한 119 특수구조단 소속 소방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