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과 우편향 논란 그리고 오류투성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일부 고등학교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이를 채택한 고교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마저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동문회 등 학교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채택을 철회하는 학교가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교학사 교과사 채택, 그에 따른 후폭풍 소속 학생들이 대자보를 붙여가며 공개적인 반발이 확산돼 가고 있는 움직임 속에서 심지어 교사가 양심선언을 한 곳도 있었다. 경기도 동우여고에서 국사를 담당하고 있는 모 교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우여고 국사교과서 교학사 선택은 교사들의 뜻이 아니었으며, 누군가의 외압을 받는 학교장으로부터 몇 차례 간절한 부탁이 있었다."면서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외부의 압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