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를 눈팅하던 참이었는데, 우연히 영화 '존윅'과 관련한 글 하나가 눈에 띈다. '고작 개 한 마리 때문에 그 많은 사람을 죽이다니..' 얼마 전까지 반려견을 키우던 입장이었던 터라 그랬을까? 왠지 해당 글귀가 자꾸만 눈에 밟혀 그냥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아마도 해당 글을 쓴 이는 스토리의 개연성을 언급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개 한 마리를 죽인 대가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다는 해당 극의 설정이 영 눈에 거슬렸던 게다. 영화 '존윅'은 지난 2014년에 1편이 개봉되었고, 올해 '존윅 리로드'라는 제목으로 그 속편이 개봉됐다. 물론 1편과 2편 공히 흥행과는 그다지 거리가 멀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러시아계 마피아 일원이었던 존윅은 한 여자를 만나 이윽고 사랑에 빠진다. 그녀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