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이 또 다른 화제거리로 등극했다. 당시 기자단의 열띤 취재 경쟁으로 인해 집무실 현장은 다소 혼란스러웠고, 이를 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취재진을 향해 짜증을 내며 꾸짖었다는 외신과 국내 언론보도가 잇따른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규모의 기자단을 꾸린 한국의 취재진이 유난히 많았던 탓에 집무실 기자회견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그러던 찰나 트럼프 대통령 곁에 위치해 있던 탁자 위의 전등이 쓰러질 뻔하면서 빚어진 해프닝이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네티즌들은 흡사 물 만난 고기마냥 기자들을 향해 '기레기'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