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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2

월드컵 열기에 쉬이 빠져들 수 없는 까닭

바야흐로 월드컵 열기에 흠뻑 빠져들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우리 반대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화려한 지구촌 축제에 넋을 놓은 채 마냥 빠져들기엔 국내 상황이 영 마뜩지가 않다. 청와대와 집권 여당의 최근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끝내 청문회로 보내 여야 표대결로 마무리짓게 할 모양인가 보다. 오만과 불통의 막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며칠동안 그들의 행태를 조용히 관찰해본 결과 일각에서 행여나 그들에게 품었을지도 모를 일말의 기대감마저 완전히 저버리게 만드는 꼴이 아닐 수가 없다. 예상대로 선거기간동안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이는 척 취한 쇼맨십은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유효기간이 다 돼 자신들의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며, 국민은 애초부터 안중에도 없다는 듯 예의 그 몰염치..

생각의 편린들 2014.06.18

다른 관점에서 본 문창극 파문의 원인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기는커녕 오히려 증폭돼가고 있다.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그의 과거 행적으로 비춰볼 때 이번 논란은 당연한 귀결이며, 되레 뭇사람들의 비난과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스스로 사퇴하거나 대통령의 지명 철회 없이 여전히 버티는 모습이 그저 신기하게만 와 닿을 뿐이다. 난 그의 총리 지명이 이렇게까지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오게 된 데엔 비단 과거 망언뿐 아니라 무언가 결정적인 사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게 과연 무얼까? 문창극 후보자는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해당 신문사의 주필을 담당할 때까지 줄곧 같은 언론사에서 활동해온 천상 언론인이다. 그랬던 그에게 비슷한 언론 조직인, 그것도 무려 KBS가 11일 보도를 통해 총리 후보자로..

생각의 편린들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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