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무상급식운동단체와 학부모들을 향해 종북 좌파 집단이라는 색깔 공세를 펼쳤다. 경상남도는 지난 30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종북세력을 포함한 반사회적 정치집단의 정치투쟁 행위를 일절 받아들이지 않겠다. 국책사업의 현장에서 우리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야기했던 반사회적 정치세력이 또다시 불순한 정치적 목적으로 도정을 훼손하려는 일체의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라며 그들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최근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방침에 맞서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던 등교거부, 촛불집회, 급식비 거부 등의 행동이 전면적인 시민 저항 운동으로 확산되는 와중이었고, 이날은 때마침 홍준표 지사가 해외출장을 마치고 도청에 첫 출근한 날이기도 하다. 우선 학교에 "밥 먹으로 가느냐"며 아이들 식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