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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 2

일본과의 관계개선 위해 국민안전 포기할 셈인가

새해 들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물밑 움직임이 매우 활발합니다.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띠는 행보는 한국과 일본 의원 간 상호 교차 방문입니다. 다음달에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무려 천 명이나 되는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방한할 예정이라 그 어느 때보다 한일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입니다. 정부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에 부담이 되는 상황을 떨쳐버리기 위해 일본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본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 여부를 놓고 관계부처 간 협의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15일 "일본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과학적 ..

생각의 편린들 2015.01.16

세월호 잊었나? 기업이익과 맞바꾼 국민안전

ⓒKBS 뉴스화면 캡쳐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안전 불감증을 향해 일종의 경고신호를 보내 온 셈이다. 하지만 정작 이로부터 교훈을 깨닫지 못한 듯 변한 건 여전히 없다. 특히 안전 불감증을 주도적으로 나서서 혁파해야 할 정부가 외려 이를 조장하고 있는 듯한 대목에선 눈살마저 찌푸려지게 한다. 고속으로 달리는 버스 안에서의 음주가무 행위는 도로 위를 달리는 흉기라 불릴 만큼 위협적인 대상이다. 과연 그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이는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바뀌어도 여전하여, 마치 트로트의 생명력을 연상케 할 만큼 질기디 질긴 전통을 자랑한다. 최근엔 전자기기와 IT기술의 발달과 맞물리며 보다 교묘한 방식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운전석에서 버튼 한 번의 조작만으로도 버스는 일시에 화려한 무도..

생각의 편린들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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