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문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팁 문화일 텐데, 근래 이 팁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음식점들이 잇따르면서 미국의 오랜 관습에 무언가 작은 변화의 조짐이 읽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체인인 '유니언스퀘어 호스피탤리티 그릅'이 최근 팁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이번에는 대형 음식점 체인인 '조스 크랩 색' 역시 노팁을 선언했다고 한다. 팁이란 원래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고객이 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전하는 금품으로, 이의 유래는 18세기 영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옛날 영국의 한 음식점에 ‘신속하고 훌륭한 서비스를 위해 충분한 지불을’ 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는데, 나중에 이 문구가 ‘To Insure Promptness’(신속함을 보장받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