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는 모든 이들의 관심 영역이다. 하지만 성실하게 살아온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였다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어느 특별한 재테크의 함정’ 편에서는 지방세 대납 미끼로 벌어진 재테크 사기 사건의 전모와 관련 문제점들을 짚어봤다. 광주광역시 외곽의 한 주택가. 집안으로 들어서자 가재도구들마다 압류 딱지가 붙어있다. 사기 피해자 이씨는 “하루하루가 지옥”이라고 말한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여름, 지인이 이씨에게 찾아와 괜찮은 재테크가 있다며 소개했다. 신용카드로 다른 사람의 지방세를 내주면 매달 수수료로 2%를 챙길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귀가 솔깃해졌다. 실제로 그녀가 건네준 카드로 누군가의 지방세가 결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