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두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아니 엄밀하게 말하자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각 정당들은 나름의 선거 전략을 짜느라 고심 중이다. 후보 공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에는 대선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는 까닭에 이번 총선 결과는 차기 정권의 향배를 가늠할 중요한 잣대 역할을 하게 될 터, 정치 지형의 완전한 탈바꿈을 통해 정권 창출을 노리는 야권의 입장에서는, 때문에 4.13 총선은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한 선거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총선이 야권에 그다지 녹록지 않으리란 건 삼척동자조차도 알 만한 사실이다. 물론 구체적인 결과는 뚜껑을 열어 봐야 할 노릇이긴 하나 총선도 그렇거니와 차기 대선 또한 야당에 결코 유리한 지형이 아닌 것만큼은 분명하다. 아니 절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