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백화점 10층 옥외공원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뛰어놀던 8세 어린이가 기계실 환풍구 통로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친구 3명과 함께 옥외공원에 위치한 기계실의 쪽문에 설치해둔 1미터가량의 목책을 넘어 30미터를 더 들어갔다가 4층으로 연결된 기계실 환풍구 통로로 떨어진 것이다. 당시 부모들 역시 공원에 함께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이번 사고를 미연에 막지는 못했다. 관련 소식이 온라인에서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아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모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이들을 몰아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당 백화점의 시설 관리를 맡은 담당자만 억울하게 됐다며, 출입금지구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