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자책하면서 삶을 살아간다. 보다 나아지기 위해 나름 부단히 노력한다고는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다 보면 어느새 자기 자신만 초라해지기 일쑤다. 심지어 불안감에 시달리며 자존감의 밑도 끝도 없는 추락을 맛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 이유도 무척 다양하다. 적극적이지 못하다거나 열정이 부족해 보이고, 업무 성과는 왠지 뒤처진다. 외모는 또 어떤가. 다른 사람들은 저마다 잘 생기고 날씬하기까지 한데 나는 왜 이 모양인가 모르겠다. 이렇듯 타인과 끝없이 비교하며 우리는 늘 열등감을 키우고 반대로 자존감은 스스로 깎아내리며 살아간다. 놀랍게도 우리 스스로에게 늘 상처를 안기고 있는 셈이다. 일종의 내부 총질, 즉 자기 비난을 일삼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지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