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취득세 부활 논란이 거세다. 올해 12월 31일자로 일몰 예정인 경차에 대한 7% 취득세 면제 혜택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언론보도가 나간 뒤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경차 취득세 부활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노라고 공식 발표했지만, 논란의 불씨는 여전하다. 현재 검토 중이란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데다, 지방세 감면율을 대대적으로 낮추려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물려 있는 탓이다. 4%인 경차 취득세의 부활이 과연 어떠한 영향으로 다가오게 될지 각계 부문별로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우선 소비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자. 취득세의 부활은 결국 세 부담의 증가를 의미하게 되고, 물론 옵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차 가격이 대당 1400-1500만원 가량 된다고 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