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치란 말야

컬러 전자책 '미라솔' 개봉기

새 날 2012. 6. 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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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발 전자책 대란(?) "미라솔"에 안전 탑승했습니다. 덕분에 어제 오후 주문한 제품이 오늘 도착했네요. 예상보다 빠른 배송이었어요. 1000대 한정 판매 이벤트라 애초 7월 2일부터 순차 배송한다는 공지가 있었지만 어쩐 일인지 어제 배송이 이뤄졌더군요.

 

 

박스를 열어 보니 교보문고 전자책 쿠폰 2장이 들어 있었구요. 개인정보 취득이 주 목적일 듯한, 모 유명 피자업체와의 제휴를 미끼로 천 원짜리 우유나 커피 등을 제공해 준다는 이벤트 쿠폰도 들어 있구요. 이벤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신*생명으로부터 위탁 받은 업체인 듯합니다. 



이런 쿠폰은 그냥 휴지통으로 고고씽~ 아무리 궁해도 개인정보를 단 돈 천원에 팔 순 없지 않겠어요?

 

 

본 박스입니다. 정확히 일반 책 정도의 크기에 책 세 권 가량을 포개어 놓은 두께였습니다.

 

 

마치 사전을 꺼내는 듯한 느낌의 포장이군요.

 

 

본체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박스 안 내용물은 단촐하기 그지 없네요. 본체와 매뉴얼, 충전기

 

 

본체를 박스에서 분리시켜 보았습니다. 모양새가 영 어색하죠? 베젤이 너무 커 요즘 트렌드와 배치되는 디자인인 듯합니다. 아무래도 대륙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할까요.

 

 

뒷면입니다만, 교보 이리더라는 무지막지한(?) 글씨가 엉성한 디자인의 화룡정점이 되어 주기로 했나 보군요.

 

 

전원을 켜 보았습니다. 물 빠진 색감 얘기가 많았구요. 혹자는 겜보이의 액정을 떠 올린다고도 하더군요. 딱 맞는 표현인 듯합니다. 뭐 어차피 책 보는 용도가 주라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그래도 컬러가 어딘가요? 게다가 터치스크린까지.... OS가 안드로이드라 루팅이 가능하다는 얘기도 들려 오구요.

개봉샷을 마친 기기는 일단 다시 박스 안에 고이 모셔 놓았습니다. 사용기는 사용해 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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