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청와대가 "창조경제"를 설명하는 그림이라며 개념도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말하는 창조경제란, 창의성의 씨앗이 이런 저런 산업 및 문화와 결합하여 결국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재탄생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모호한 "창조경제" 그런데 공개된 그림의 수준과 설명이란 게 너무 뻔하고 작위적인 느낌을 주는 지라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올 듯합니다. 마치 자신도 모르는,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쥐어 짜냈을 때에 표현되는, 정확히 그런 그림인 것 같습니다. 아니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해 볼까요? 국정 총괄 본부인 청와대에서 공개한 개념도 치고는 너무 유치한 듯하여 제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입니다. 박근혜정부가 국정 운영의 중요전략으로 "창조경제"를 들고 나왔고, 이의 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