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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42

청와대에 핀 "창조경제 꽃", 이건 또 무슨 꽃?

지난 21일 청와대가 "창조경제"를 설명하는 그림이라며 개념도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말하는 창조경제란, 창의성의 씨앗이 이런 저런 산업 및 문화와 결합하여 결국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재탄생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모호한 "창조경제" 그런데 공개된 그림의 수준과 설명이란 게 너무 뻔하고 작위적인 느낌을 주는 지라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올 듯합니다. 마치 자신도 모르는,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쥐어 짜냈을 때에 표현되는, 정확히 그런 그림인 것 같습니다. 아니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해 볼까요? 국정 총괄 본부인 청와대에서 공개한 개념도 치고는 너무 유치한 듯하여 제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입니다. 박근혜정부가 국정 운영의 중요전략으로 "창조경제"를 들고 나왔고, 이의 컨트..

생각의 편린들 2013.04.22

입으로만 소통 외치며 불통 치닫는 박근혜정부

지난 4일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국정비전 및 국정기조, 정부 및 각급 공공기관 게시 관련 브리핑'을 통해 현 정부 표기시 "박근혜 정부"는 잘못된 표기법이니 앞으로 "박근혜정부"로 해 줄 것을 공식 선포한 바 있습니다. 고유명사이기에 붙여 써야 한다며 친절하게도 띄어쓰기까지 직접 언급하고 나선 것입니다. 무려 국립국어원의 감수까지 마쳤다는 부연설명이 덧붙여졌습니다. 참고로 민주화 이후 역대 정권 중 정부이름에 띄어쓰기까지 언급한 정권은 이번이 처음이라 합니다. 이보다 앞선 취임 초기, 박근혜 대통령께서 자신의 호칭에 대해 직접 언급한 일이 있었는데요. 자신을 부를 때 역대 정권에서처럼 이름의 이니셜을 따 만들어진 "GH"와 같은 형태로 불리기보단 그냥 "박근혜정부"로 불리웠음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물론..

생각의 편린들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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