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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움 콜렛 세라 2

액션 장르라고 하여 가볍게만 볼 수 없는 영화 '커뮤터'

전직 경찰관 마이클(리암 니슨)은 10년 동안 몸 담아온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게 된다. 정년까지는 아직 5년이나 남아 있었다. 자신이 왜 그만두어야 하는가를 묻는 안타까운 질문에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뼈 아픈 답변만 돌아온다. 이제 대학에 입학하는 아들이 있어 등록금 등 당장 목돈이 필요한 시점이라 그에겐 여간 곤란한 상황이 아니다. 아내 캐런(엘리자베스 맥거번)에게는 차마 곧이 곧대로 말할 수가 없었던 그다. 기껏해야 후배이자 현직 경찰관인 알렉스(패트릭 윌슨)와 만나 맥줏잔을 기울이면서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게 그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다. 마음을 추스리면서 여느 때처럼 통근열차에 올라탄 그, 열차 객실에는 다양한 군상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

<논스톱> 문자메시지 자막 표현의 혁신

리암 니슨이란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홍보물 덕분에 그의 영화속 비중이 대충 짐작 가능했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큰 그의 역할 비중 탓에 마치 리암 니슨의 원맨쇼 한 편을 보고 온 느낌이다. 항공기 테러는 액션 장르의 단골 소재로서 그간 다양한 형태로 선을 보여왔다. 때문에 이런 류의 영화, 보지 않더라도 대충 어떤 식의 내용으로 전개될런지 쉽게 예단이 가능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겠다. 반면, 과거의 영화들과는 어떻게 다르며, 보다 진화한 영역은 또 어떤 부분인지를 꼼꼼히 비교해가며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는 긍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뭐가 다른 걸까? 항공기 내에서의 통신망 해킹이란 독특한 소재와 우리에겐 낯선 영역이랄 수 있는 항공보안요원에 대한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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