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음식, 그 중에서도 특히 국수류를 좋아라 하는 저의 취향은 오래 전부터 길들여지고, 스스로 진화해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어릴 적 주말 점심식사는 대부분 국수로 먹게 해주신 어머님의 영향이 일단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엇그제 동네에 새로운 국수집이 오픈했더군요. 그냥 일반 국수집은 아닌 듯했습니다. 무려 무한리필이란 타이틀을 앞에 내걸었더군요. 이 부분에서 호기심 발동.... 아 물론 무한리필이 아니었어도 언젠가 한 번은 분명 들르긴 했을 겁니다. ㅎ 제가 워낙 국수를 좋아하는 종자이기에.... 새로 오픈한 곳이라 내부는 물론 깨끗했습니다. 대중적인 국수집 컨셉이기에 아무래도 인테리어에 큰 돈을 투자한 것 같진 않아 보였습니다. 깔끔한 톤의 색으로 칠하고 예쁜 그림들로 벽면을 꾸몄네요. 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