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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블로그 2

SNS면 다 같은 SNS냐? 빙글(Vingle) 너흰 글렀어

빙글이란 서비스가 있다. 기존의 트위터나 페이스북과는 전혀 다른 형태라며 선전하고 있는 자칭 '관심 기반형' SNS인데, 지인의 소개로 대략 두 달 전부터 이용해 오던 터다. 빙글 측에선 자신들을 새로운 SNS 플랫폼이라며 입이 닳도록 자랑해 마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실상 새로운 구석이라곤 전혀 없다. 결론적으로 볼 때 이도 저도 아닌, 뚜렷한 자아를 찾기도 힘들 만큼 어정쩡한 위치의 서비스라 할 만하다. ⓒ이데일리 왜일까? 트위터는 단문 위주의 소통 서비스 대표주자로, 페이스북 역시 비슷한 관심 기반의 인맥형 서비스로 벌써부터 자리를 굳힌 상태다. 좀 더 전문적이며 장문 기반의 서비스엔 블로그가 있다. 아울러 커뮤니티 쪽을 보자면 정작 제대로 된 커뮤니티들은 그 특성상 대부분..

기계치란 말야 2014.11.29

직접 경험해본 메타블로그, 그에 대한 소소한 기록

돌이켜 보니 블로그 생활을 본격 시작한 지도 어언 1년이 훌쩍 넘은 듯하다. 사실 블로그란 곳에 첫발을 내딛은 건 2009년 이글루스를 통해서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그냥 말 그대로 방치였다. 그러다가 아마 지난해였지 싶다. 똑딱이 하나를 영입하면서 드문드문 포스팅 작성을 시작했고, 이렇게 작성한 이글루스의 글이 우연히 네이트 메인에 몇 차례 소개되면서 본격 흥미를 갖게 된 듯싶다. 현재 블로그를 나름 열심히 운영하는 분들 역시 대부분 이러한 절차를 한 번쯤 밟아오지 않았을까? 처음 블로그란 곳에 둥지를 틀고 포스팅을 작성해 나가다 보면 마치 허공에다 대고 혼자 떠들거나 벽을 보고 얘기하는 듯한 느낌 지울 수 없다.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다. 꾸준한 블로그 운영에 있어 1차 관문이자 고비가 되는 시점이다...

기계치란 말야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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