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불법 해킹 의혹 파문이 현직 국정원 직원의 자살과 직원 일동의 공동성명 발표로 이어지며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사건을 음모론적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의혹 투성이일 수밖에 없을 만큼 복잡 미묘하기 짝이 없습니다. 특히 이번 정부가 들어선 이래 정치적으로 미묘한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비슷한 사례가 반복돼 온 탓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유능한 한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안타깝기 짝이 없는 노릇입니다. 제아무리 국가 안보를 다루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다고 해도 이 세상에서 사람 목숨보다 소중한 건 절대로 없기 때문입니다. 숨진 국정원 직원은 내국인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