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도 숨가쁘게 흘러갔습니다. 여느 때처럼 많은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지난 해에 벌어졌던 일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 하면 과연 어떤 게 떠오를까요? 짐작컨대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되는 순간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 3월 10일의 일이었습니다. 이정미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주문을 읽어내려갔습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뒤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한 마디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성을 내지르거나 비탄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이후 대한민국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와중입니다. 긍정적인 변화 말입니다. 이에 따른 성과를 논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아마도 2018년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궤도에 들어선 뒤 서서히 윤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