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TV를 켜면 유독 자주 보이는 광고 하나가 있다. 모 통신사의 IoT@Home 서비스다. 그런데 그 내용이 무척 불친절하다. 언뜻 봐선 무얼 의미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구체적인 설명 하나 없이 나레이터의 몇 마디와 함께 단순 모식도 하나로 끝을 맺는다. 물론 이 또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한, 일종의 광고 기법 중 하나이겠지만 말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에 배치된 온갖 가전기기들을 제어, 관리하는 서비스를 의미하는 듯싶다. 이 회사뿐 아니라 관련 기업들이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양새로 보아 하니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대가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사물인터넷'은 요즘 가장 핫한 개념이 아닐까 싶을 만큼 그 성장 추이가 만만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