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 정부와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고객정보 유출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수사 결과 2차 피해가 전혀 발생치 않았으며, 해당 개인정보가 담긴 USB를 모두 회수했고, 최초 유포자와 이를 구입한 1차 판매자 등을 모두 검거하였으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은 전혀 불안해할 필요 없다고 호언장담했다. 물론 그들의 말 따위 믿지 않았다. 아니 믿을 수 없었다는 표현이 더 적확할 듯싶다. 어떻게 '전혀'와 '절대'라는 용어까지 사용해가며 0%를 자신할 수 있는 건지, 당시엔 그 패기가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우린 불안해 하지 말라는 정부의 주문이 외려 더욱 불안하고 조마조마하기만 했으니까.. 왜일까? < 관련 포스팅 참조 : 불안해하지 말라는 금융당국.. 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