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 덕분에 온몸이 심하게 움츠러드는 요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층의 실업률이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용 사정 악화가 거듭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몸에 이어 마음마저 움츠러들도록 하고 있는데요. 지난 16일 발표한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은 2014년 9.0%를 기록한 이래 3년 만에 9.9%까지 치솟으면서 4년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청년 계층이 현재 겪고 있을 미증유의 고통을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헤아린다는 건 어쩌면 시건방진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실 조심스럽습니다. 청년들의 입장에 직접 서보지 않은 이상 그들에게 누를 끼치는 결과물이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청년들을 더욱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