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수학 여행길에 오른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는 MJ(젠다야 콜맨)와의 로맨스를 꿈꾸며 괜스레 들떠있다. 절친인 네드(제이콥 배덜런)의 지원사격으로 어떻게든 MJ와 엮이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어긋나는 것으로 봐서는 그의 생각처럼 MJ와의 관계를 개선시킨다는 게 그리 호락호락한 일만은 아닌 듯싶다. 8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비행 끝에 드디어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인 이탈리아 베니스에 도착한 피터 파커와 그의 친구들. 낯선 국가의 이곳저곳을 구경할 생각에 모두들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 바로 그 순간 초대형 빌런 ‘엘리멘탈’이 그들 앞에 끔찍한 모습을 드러낸다. 엘리멘탈의 공격은 가공할 만한 것이었다. 물의 도시 베니스는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모하고 만다. 수학여행 출발 전 쉴드의 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