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천만 대를 넘어 주요한 교통 레저 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셈인데요.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자전거 대수는 지난해 기준 1022만 대로 조사됐으며, 올해엔 12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해 보면 약 400만 대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자전거는 법상 차량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관련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까닭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근래 자전거와 관련하여 대중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 하나가 있습니다. 다름아닌 '자라니'입니다. 이는 '자전거'와 '고라니'의 합성어인데요. 뜬금없이 왜 이러한 표현이 등장하게 된 걸까요? 차량 운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