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벌어진 인질극은 인질범을 포함 모두 3명의 사망자와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비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사건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우선 인질극 당시 범인이 이술람국가(IS) 깃발을 밖에 내걸은 탓에 이번 인질극이 IS 소탕작전에 깊이 발을 들여놓은 호주에 대한 보복으로 비쳤다는 점, 그리고 한국계인 배지은 씨가 인질로 잡혔다 중간에 빠져나온 5명 중 하나에 속했다는 소식, 아울러 결국 인질 두 명의 희생으로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었다는 점과 알고 보니 범인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라기보다 이란 출신 난민이자 각종 범죄에 연루된 채 사회적 일탈과 개인적 불만을 이슬람 극단주의로 포장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사실 등이 그에 해당합니다. 가장 안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