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일반인들의 신상을 털어 이를 공개하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이른바 '패치' 시리즈가 SNS 상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강남패치'와 '한남패치'에 이어 어느덧 지하철의 임신부석에 앉은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는 '오메가패치' 까지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뒤에 붙는 '패치'는 연예인의 사생활 등을 추적하여 특종 보도했던 매체 '디스패치'를 패러디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패치'시리즈에는 누군가의 신상을 폭로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셈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에 개설된 해당 페이지는 벌써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팔로워로 모은 상태이며, 200명 가까운 남성의 얼굴 사진이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주도한 이들은 자신들이 몰래 찍은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