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9월까지 공공자전거 2000대 신규 도입을 필두로, 공공자전거 보급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시는 공공자전거 1차 도입분 2000대를 4대문 안과 상암, 여의도, 신촌, 성수동 등 5대 거점 150개의 무인 대여소에 배치하기로 하였으며, 2020년까지 2만대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무인 대여소를 도심 300m 간격으로 촘촘하게 설치하여, 자전거 천국인 선진 도시들처럼 자전거를 여가용이 아닌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겠노라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이는 자전거를 출퇴근과 쇼핑 등 생활교통수단으로서의 활용에 방점을 찍기 위함인데요. 이를 위해 시는 주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아파트, 대학 캠퍼스 내에 이들을 집중 배치해 대중교통으로 손쉽게 환승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