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지금 2014년도의 마지막 주를 관통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충격적인 사건들이 워낙 많았던 터라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기억된 채 곧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텐데요. 하지만 새해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얼굴 표정은 영 밝지 않은 듯싶습니다. 왜일까요? 비단 2014년도의 아픈 기억들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세밑을 장식하는 뉴스는 온통 우울한 소식들뿐입니다. 얼마전 교통요금을 비롯한 각종 물가가 새해 들어 대폭 인상된다는 소식 들으셨죠? 시쳇말로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라는 겁니다. 어떤 기사에선 1%대까지 하락한 은행 예금금리가 우리 국민들의 미래를 위협할 것이라며 잔뜩 겁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가구의 예적금에 대한 가계 의존도가 50%에 육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