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논쟁에 불이 붙었다. 이를 둘러싼 정부와 정치권의 논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마저 '증세없는 복지'는 거짓이라고 선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증세 없는 복지' 기조를 사실상 폐기하고 나선 셈이다. 이런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복지과잉으로 가면 국민이 나태해진다"고 말했다. 그의 복지에 대한 인식 수준의 단면을 제대로 엿볼 수 있었던 발언이다. 그가 언급한 것처럼 우리 사회가 복지정책의 과잉이라면 국민들이 복지혜택에 마냥 기댄 채 일을 하지 않아도 살 수 있을 만큼 여유롭고, 아울러 일을 기피하려는 풍조가 사회 곳곳에 만연돼 있어야 할 텐데, 과연 그러한가? ⓒ연합뉴스 그렇다면 동네 곳곳마다 목숨을 담보한 채 폐지 주우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