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의 본격적인 고교 다양화 정책 시행 이후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일반고 슬럼화"현상, 현실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우수 학생들 대부분이 특목고나 자사고로 빠져나간 뒤 나머지 학생들을 데리고 안간힘을 써보는 일반고이지만 왠지 힘에 부쳐 보입니다. 일반인들의 일반고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미묘하지만 시류에 맞게 변화해 가는 모습 감지해낼 수 있습니다. 일반고에 다니는 아이들을 마치 못 살고 공부 못 해 들어가는 떨거지 쯤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열반 운영은 고육지책 일반고에게 주어진 지상 최대의 당면 과제, 역시 대입 성적일 것입니다. 2010년 도입된 고교선택제는 아이들이 서울 시내 모든 학교를 지망할 수 있게 하여 일반고 간 경쟁,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