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아침 일찍 도착한 곳은 평창군 봉평의 허브나라입니다. 맑지 않은 하늘에 기온마저 높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푹푹 찌는 것을 보니 한낮의 기온이 범상치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새벽부터 서둘러 떠나온 길인지라 비몽사몽 상태입니다만, 더운 기온이 거기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곳은 요맘 때가 가장 아름답다더군요. 작년에도 왔었습니다만, 이렇듯 꽃들이 활짝 피었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몬셀라라는 허브인데, 튜울립과인가 봅니다. 색이 매우 곱네요. 이번엔 레오비져라는 허브입니다. 이쁜 핑크색이군요. 남자의 로망, 핑크... 중간 중간에 배치된 분수대 등은 여전하였습니다. 키스넬리스라는 허브인데, 앞의 몬셀라와 비슷하면서도 붉은색의 꽃잎이 한 겹 더 있어 또 다른 느낌을 주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