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꽤나 따뜻해졌죠? 봄 기운이 정말 완연합니다. 덕분에 겨우내 끼었던 장갑을 벗어 서랍 속에 고이 모셔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만.. 그럼 한결 자유로워진 우리들 손에 들려진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네.. 답은 쉽게 예측 가능합니다. "휴대폰이요"라고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듯하네요. ⓒ연합뉴스 그렇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휴대폰이 언제 어디서고 우리들 손을 떠날 줄을 모릅니다. 최근 영화관에 가보면 예전엔 흔치 않던 광경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영화 관람 중에도 수시로 휴대폰을 꺼내 확인하는 사람들이 부쩍 는 것입니다. 가뜩이나 액정 크기가 광대해지고 밝기마저 환해져서 이러한 행위는 깜깜해야 할 영화관의 환경을 크게 어지럽혀, 주변 사람들의 영화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