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매장 '하우스 오브 디올'에서는 지난 2월22일부터 프랑스의 유명 명품 브랜드인 '디올'의 '레이디 디올 애즈 신 바이 - 서울'이라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그런데 지난달 19일부터 이곳에서 전시되어오던 한 작품이 한국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전시된 여러 작품들 중 한국인 사진가 및 미술가 등 예술가의 것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데, 이 가운데 사진작가 이완 씨의 '한국여자'라는 작품이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논란이 된 작품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빨간색 가방을 들고 검정색 원피스를 입은 한 젊은 여성이 상점들이 밀집한 골목 앞에 서 있다. 그런데 대체로 허름한 상가들 틈 사이로 유독 몇몇 상점 간판과 광고물들만 눈에 띄는 형국이다. 이미지 전문가가 아닌 내가 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