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털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심상찮다. 다음과 카카오톡의 합병으로 촉발된 이러한 변화 움직임은 블로그 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공산이 크다. 이의 가장 비근한 예로 블로그 메타서비스 선두주자인 다음 뷰의 서비스 중단 선언을 들 수 있겠다. 다음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 보면,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재편 중인 듯싶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다른 서비스도 마찬가지겠지만 블로그 서비스에 있어 거대 공룡 네이버와의 차별화를 꾀해 일대 격전을 치르겠노라 벼르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변방에 위치한 블로그 서비스 이글루스는 과연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과연 대응에 대한 의지란 게 존재하긴 할까? 안타깝지만 그렇지 못한 듯싶다. 내게 행해진..